잡다한 말

개발자는 평생을 불완전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같다

paice 2024. 10. 5. 22:52

개발자는 평생을 불완전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같다.

끝없는 변화와 발전이 계속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늘 부족하다는 느낌을 안고 살아간다.

가끔은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어느 뇌과학자가 말하길, "뭘 해도 재밌지 않아요,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라는 생각이 들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내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직업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한 일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 고통을 이겨내며 하게 되는 일에는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욕심과 성취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개발이라는 길을 선택한 것도,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욕구와 성장이 담긴 선택일지도 모른다.

또한, 부처가 이렇게 말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따로 없으며, 그 길 자체가 행복이다."

 

개발자라는 길도 마찬가지다.

끝없는 학습과 끊임없는 문제 해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작은 성취들이 결국 행복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다.

개발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고, 언제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전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을 남과 비교하며 “나는 왜 이걸 몰랐을까”라는 자괴감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이럴 때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나도 저 사람처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라는 긍정적인, 열린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되, 그것을 나의 단점으로 치부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개발자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르더라도 배우고자 하는 자세와 배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태도인 것 같다.

반면, 배우려는 마음 없이 현재에 안주하는 태도는 결국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완벽해지기 위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며, 그 과정이 바로 개발자로서 살아가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하물며, 세상엔 완전히 객관적인 사람은 없다지 않는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관점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주관적인 해석을 하게 된다.

각자의 가치관, 환경, 그리고 살아온 방식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생각이나 판단이 항상 옳다고 믿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발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문제에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완벽하게 객관적인 해결책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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