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속도가 느려진 4월 그리고 모잉을 추억하며

paice 2024. 4. 20. 20:51

 
조금 속도를 내보자는 마음에 3월 한 달간 정말 많은 일들을 해치웠다.
2023년도에 대한 회고는 아니고, 그냥 내 방향성을 다시 일깨우기 위함이랄까? 
 
우선 근래 느낀 점은, 
내가 이렇게 열정을 쏟는 일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새로운 변화를 느꼈다.
더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든달까!
아무래도 주변에 멋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아주 잘 받는 편... 헤헤
 

 
개인 노션도 열심히 작성 중이다.
 
시험 기간이라 공부에 집중하는 게 맞지만 자꾸만 졸업 작품에 손이 간다.
같이 협업하는 백엔드 칭구와 아이디어 도출부터 브랜딩 및 디자인 진행까지 끝마친 상태인데,
 

박교수님 : 공대생들이라 디자인에 기대는 안했지만................... 눈이 아프지 않니?????

 
UI 수정 사항은 많지만 ㅎ... 얼른 개발을 하고 싶다!
기능명세를 나누면서 expo cli론 안 될 것 같아 react native cli로 개발 환경도 바꾸고, (세팅하는데 꽤나 애먹음)
UI 를 피그마로 열심히 딸깍딸깍 만들었지만 교수님께 대차게 빠꾸를 먹었다. (위에 캡션 참고 ㅋ)
그래도 피드백 참고해서 열심히 다시 맹글어야지!
사실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디자인... 재밌당! 우하하
 

대충 ... 이런 식으로 진행 중
차후 규모가 큰 협업을 위해 협업 툴을 사용해 보는 경험도 중요할 듯한데,
칭구랑 단둘이 오붓하게 노션이랑 디스코드로 진행을 하니 오순도순 좋기도 하구
 
작년 모잉 때 생각하면 협업 툴이 번거롭기도 했던 것 같다. (JIRA 라던지)
친한 사람들끼리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서 그런가, 카톡으로 바로바로 내용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점이 참 좋았다.
 

모잉 블로그 ~,~

 
참 열심히 개발했던 프로젝트다.
왜냐면, 정말 재미있었다.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져야 잘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처음 느꼈다.
애정을 가지게 된 프로젝트는 
조금 더 잘 만들고 싶고, 조금 더 추가하고 싶고, 조금 더 조금 더...
어떻게 만들어야 실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모잉  랜딩페이지!! 풀페이지 스크롤을 적용했돠.

 
아직 모잉은 진행 중이지만 이번 학기에 꼭! 끝내야 하는 일들이 있기에 잠정 연기 ㅜㅜ
아니면 이때까지의 작업을 프로젝트 Ver1로 두고,
Ver2는 리액트 네이티브를 써서 만들어볼까 싶다.
백엔드 언니들이랑 유갱 꼬셔서 만들어야지 룰루루루루랄라라라 >_<
 

나의 모잉 마지막 스크럼 회고 ...

 

  개강하자마자 정말 열심히 달렸던 한 달.
육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 감정적인 소모가 조금 많았다.
그치만... 이겨낸다!
 
4월은 조금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다.
공부하기싫어병에 지독하게 걸린 느낌 히히
 
그렇지만 항상 그랬듯이,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해야지.
 

충멍이가 그려준 삿포로 배챈

 
다음 회고록은 시험 끝내고 호다닥 들고 와야지~!
오랜만에 글을 쓰니 어지러웠던 속이 정리되기도 하고,
내가 왜 이 공부를 시작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중간고사 뿌시러 감 쀼슝빠슝 -! ★